(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대산문화재단과 단국대 아시아아메리카문제연구소는 26일 오후 7시 광화문 교보빌딩 교보컨벤션홀에서 '한국·스페인어권 문학교류의 밤'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재 열리는 문학교류의 밤 행사는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각각 번역된 두 언어권 문학을 서로 소개하는 낭독회다.
신달자·김수복 시인이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고 임효상 경희대 교수가 최인훈 소설 '광장'의 문학적 의의를 소개한다.
시인 세사르 바예호(페루)와 시인 겸 극작가 호세 소리야(스페인), 소설가 아우구스토 로아 바스토스(파라과이)의 작품을 각국 대사가 스페인어로 읽고 남영우 한국외대 교수가 해설한다.
두 문화권을 대표하는 음악인 아리랑과 '베사메 무초'를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무대도 마련된다.
한국·스페인어권 문학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esan.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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