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입주 예정자가 하자 여부 직접 살핀다

입력 2017-09-20 10:25  

세종시 아파트 입주 예정자가 하자 여부 직접 살핀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민관합동 사전점검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아파트 준공 전 입주 예정자와 함께 하자 여부를 살피는 합동 점검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세종시 보람동(3-2생활권) L3단지 아파트다. 498가구 규모로,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23∼25일 시행하는 입주자 사전 방문 전에 시공 불량과 하자발생 요인을 최소화하고자 시행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합동 점검반은 입주예정자 3명을 비롯해 건축·기계·전기·토목·조경 분야 전문가, 세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설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점검을 통해 옥상 빗물 통로 거름망 미시공, 쓰레기 자동 운반 시스템(크린넷) 차폐시설 미비, 지상층 개방 공간(필로티) 보완 등이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지하주차장 자동 조명 조절 체계, 가정 내 엘리베이터 호출 기능 추가, 운동·휴게시설 디자인 개선, 단지 중앙부 수경시설 확대 등은 우수 사례로 꼽혔다.

점검반은 아울러 건축물 구조적 안전성 확인을 위해 건축물 부위별 콘크리트 강도 시험도 함께 진행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행복청은 우수 사례의 경우 행정중심복합도시 전체 공동주택 현장에 전파해 단지별 고급화 방안에 참고토록 하는 한편 미흡한 사항에 대해선 입주자 사전방문 전까지 제대로 마무리하도록 시공 업체에 당부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입주예정자 입장에서 아파트를 미리 보고 앞으로 제기될 수 있는 지적 사항을 최소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입주민 생활 편의에 실질적으로 도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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