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킨스 역전 싹쓸이·다르빗슈 10승 무산…다저스 3연패

입력 2017-09-20 12:08  

호스킨스 역전 싹쓸이·다르빗슈 10승 무산…다저스 3연패

김현수 대타 헛스윙 삼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다르빗슈 유를 내고도 3연패에 빠졌다.

전날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만루 홈런을 맞으며 역전패를 당했던 다저스는 이틀 연속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역전패했다.

필라델피아의 한국인 외야수 김현수는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다르빗슈는 5⅓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 시즌 10승(12패)째 수확을 기대했지만, 이후 점수가 뒤집혀 무산됐다.

다르빗슈는 이날 시즌 200탈삼진을 채우고도 빛을 보지 못했다.

다저스는 3회 초 야스마니 그란달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고, 4회 초에는 1사 1루에서 커티스 그랜더슨의 우월 2루타에 1루 주자 코디 벨린저가 홈까지 들어오는 적극적인 주루로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필라델피아의 특급 신인 리스 호스킨스가 다저스를 무너뜨렸다.






호스킨스는 6회 말 1사 1, 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1점 추격하고, 다르빗슈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교체된 투수 토니 왓슨은 1사 만루에 몰리기도 했지만, 에런 올테어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올테어는 전날 커쇼에게서 만루포를 친 주인공이다.

다저스는 7회 말 투수 페드로 바에스가 흔들리면서 무너졌다.

바에스는 2사 만루에 몰린 뒤 오두벨 에레라에게 스트레이트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호스킨스는 바에스와 풀카운트로 맞서다가 싹쓸이 좌익수 2루타를 날렸다. 점수는 2-5로 역전됐다.

8회 말에는 올테어가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8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김현수(29)가 대타로 나왔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34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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