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까지 각종 체험이벤트, 전시, 이벤트, 학술, 공연 등 펼쳐져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지구촌 웰빙축제인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21일 인삼 종주지인 충남 금산에서 막을 올린다.
22일 개장일을 하루 앞두고 인삼엑스포 광장 주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안희정 충남지사,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박동철 금산군수 등 각계 인사와 인삼 재배농가, 인삼가공 및 유통업체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엑스포 개막을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하게 된다.
이날 개막식은 틀에 박힌 형식에서 벗어나 라운드 테이블에 각종 인삼 다과를 차려놓고 가든파티 형식으로 진행된다.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김 장관과 안 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은 물론 인삼재배 농민들이 '인삼의 무한 가능성'과 '세계를 향한 금산인삼' 등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토크 콘서트 중간에는 인기가수 알리, 피아니스트 진보라, 팝페라 가수 이사벨 등의 축하 무대도 펼쳐진다.
다음 달 23일까지 32일간 금산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인삼엑스포는 '생명의 뿌리, 인삼'을 주제로 명품 인삼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시, 이벤트, 학술,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5만5천㎡ 부지에 설치된 주제관, 영상관, 금산인삼관, 생활문화관, 체험관, 식물관 등 8개 전시관에서는 인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홍삼 족욕과 홍삼팩 마사지 등 건강을 주제로 한 체험은 물론 인삼 버블쇼와 인삼 마술쇼 등도 매일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 추석 연휴가 포함된 만큼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대형 윷놀이, 떡매치기 등의 전통놀이도 할 수 있다.
관광객들이 인삼밭에서 직접 인삼을 캐면서 수확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고, 직접 캔 인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인삼 캐기도 준비됐다.
이밖에 행사장 주 무대에서는 댄스 페스티벌과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펼쳐져 추억과 낭만을 간직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이동필 조직위원장은 "충남도와 금산군 등 모든 조직이 군민과 힘을 쏟은 결과 개막 일정에 맞춰 모든 준비를 맞췄다"며 "인삼 향기가 만연한 금산을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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