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함안군이 '더 좋고 많은 일자리로 군민에게 희망을!'이란 슬로건 아래 좋은 일자리 1만개 발굴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일자리 창출' 전담부서를 설치했으며 올해 3만7천300명의 신규 고용 달성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김종화 함안군수 권한대행을 본부장으로 23개 팀 122명으로 '일자리창출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면서 '국·도·군정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열어 각 부서에서 발굴한 33개의 일자리 창출 과제의 중복·낭비 요인을 점검했다.
이를 바탕으로 '여항산 모노레일 운영' 등 12개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으며 2회 추경을 통해 올해 일자리 창출 관련 13억5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
군은 청년실업 해소, 일손이 필요한 농가 일자리 알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취업률 제고를 위해 함안상공회의소와 협력, 연중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창원지역 5개 대학교와 체결한 '일자리 연계망 구축 협약'에 따라 대학가 일자리 상담 카페를 여는 등 도내 대학과 손잡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향후 광역단위 채용박람회에도 적극 참가해 지역 기업의 구직난 해소와 취업을 희망하는 군민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알선할 계획이다.
또 창원시·김해시와 연계해 '도농 한마음 일자리 창출 지원센터'를 올 5월부터 함안상공회의소에 설치·운영 중이다.
높은 일자리 창출 토대를 구축하고자 함안상공회의소, 관내 20개 주요 기업체와 '기업체 일자리 창출 및 지역인재 우선 채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군은 구직자들과 관내 기업 간 원활한 매칭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2010년부터 '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를 통해 올 6월까지 총 6천여 건의 취업을 알선해 1천500여 명이 일자리를 찾는 성과를 냈다.
올 연말까지 취업알선 800여 건과 취업자 500명을 목표로 일자리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있다.
연중 투자유치 홍보, 인센티브 지원 등으로 국내외의 우수한 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 홈페이지에서는 일자리 창출 플랫폼을 구축, 한 곳에서 고용·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며 "군의 다양한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과 고용 증대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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