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공주' 등 21개국 97편 상영…울주세계산악문화상 시상식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21일 오후 개막한다. 개막식은 오후 6시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다.
영화제 게스트를 위한 그린 카펫에서는 울주서밋 2017 감독 김준성과 김태윤, 김초희, 최진영, 배우 류선영과 김현목, 홍보대사 산악인 김창호 대장과 배우 예지원, 2017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릭 리지웨이 등이 관객에게 인사한다.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상영과 신장열 조직위원장(울주군수)의 개막 선언, 2017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시상식 등 공식행사가 이어진다.
초청 가수 YB(윤도현 밴드)의 개막공연에 이어 개막작 '독수리 공주'가 상영된다.
오토 벨 연출의 '독수리 공주'는 몽골 알타이산맥 아래 사는 유목민 소녀 아이숄판이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독수리 사냥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다함께 만드는 영화제'라는 슬로건의 올해 영화제 주제는 '자연과의 공존, 다함께山다'이다.
모두 31개국에서 260편이 출품된 가운데 본선에 오른 영화는 21개국 97편이다. 영화제에서 세계 처음 상영하는 월드 프리미어는 9편이다.
신장열 조직위원장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아 캐나다 밴프 영화제와 이탈리아 트렌토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산악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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