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21일 경기도 수원의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할 10억원 상당의 부식품 세트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적십자사 봉사자들은 밀가루, 된장, 식용유, 참기름 등 11종으로 구성된 부식품 세트를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1천600개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 3만6천가구를 방문해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다문화가족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명절 음식을 함께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또 사업장별로 다양한 추석 희망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사업장의 경우 20일 모듬전, 잡채, 미역국 등 추석 음식을 만들어 독거노인 600명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벌였다.
수원사업장 임직원들은 21일 버드내노인복지관을 찾아 지역 노인 100여명과 함께 송편을 빚고 음식을 나눴다.
또 구미사업장은 26일 조호석 공장장과 임직원 봉사자 30여명이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노인 400명에게 웃음치료와 배식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때마다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벌여왔으며 현재까지 총 185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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