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온드림교육센터 개소 2년…'중도입국자녀' 455명 지원

입력 2017-09-21 11:15  

서울온드림교육센터 개소 2년…'중도입국자녀' 455명 지원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외국에서 온 '중도입국자녀'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역사 교육 등을 제공하는 서울온드림교육센터가 개소 2주년을 맞았다고 21일 서울시가 밝혔다.

중도입국자녀란 결혼이주여성이나 외국인 노동자가 한국에 데려온 외국 태생 자녀 또는 외국에서 성장하다가 학령기에 입국한 국제결혼가정의 자녀 등을 말한다.

서울시와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이들 중도입국자녀의 원활한 한국생활 적응과 교육격차 해소를 지원하고자 2015년 9월 18일 영등포구 대림동 서남권 글로벌센터에 '서울온드림교육센터'를 열었다.

그동안 이 센터를 이용한 중도입국 청소년은 총 455명이다. 이중 중국 출신이 403명(89%)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10명), 파키스탄(9명), 몽골(5명)이 뒤를 이었다.

개소 2년 만에 서울온드림교육센터와 중도입국 청소년이 이뤄낸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현재까지 총 3명이 귀화시험에 합격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대학 입시에서는 성균관대와 중앙대, 제주관광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또 초등졸업 11명, 중등졸업 6명 등 총 17명이 검정고시를 통과했다.

서울시와 현대차정몽구재단은 21일 오후 2시 서울글로벌센터(9층 대회의실)에서 개소 2주년 성과발표회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중도입국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freem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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