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와 포천시는 평일엔 학생과 주민의 발이 되고 주말에는 관광객의 교통수단이 되는 따복버스를 22일부터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포천에 운행하는 따복버스는 86번과 86-1번으로, 소흘읍 고모리와 이곡리 일대 학생·고모리 카페촌 종사자·지역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한다.
86번은 평일 송우지구 송우중학교에서 이곡초등학교까지 운행해 학생의 통학과 고모리 카페촌 종사자의 통근, 지역 주민의 이동을 돕는다.
86-1번은 주말과 공휴일에 송우지구 송우중학교부터 고모리 카페촌을 거쳐 국립수목원까지 운행한다.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7시 10분∼오후 8시 40분(송우중 출발 기준) 하루 9회 운행한다.
그동안 고모리, 이곡리 일대는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아 차편을 놓치면 자가용을 이용해야 하는 등 대중교통이 불편해 개선 요구가 많았다.
도 관계자는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함께 관광객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복버스 운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버스정보(www.gbis.go.kr)를 참고하거나 포천시 교통행정과(☎031-538-3456)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따복버스는 경기도가 도입한 교통복지 수단으로, 벽지와 오지, 산업단지 등을 대상으로 운행한다. 2015년 파주 77번 노선을 시작으로 포천을 포함해 10개 시·군에 18개 노선이 운행하게 됐다. 도는 연말까지 12개 시·군 20개 노선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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