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행사 못지않게 눈에 띄는 BIFF 부대 행사 풍성

입력 2017-09-21 10:21  

본행사 못지않게 눈에 띄는 BIFF 부대 행사 풍성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오는 10월 12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는 초청작 상영 외에 부대 행사가 풍성하다.

국내외 영화·영상·엔터테인먼트 산업 관계자가 참가하는 아시아필름마켓에서는 콘텐츠 지적재산권에 특화된 부대행사가 돋보인다.

우선 도서 원작과 웹콘텐츠를 소개하는 '북투필름'(Book To Film), 'E-IP피칭', 창작 스토리를 소개하는 '스토리 투 필름' 등이 대표적이다.






북투필름은 올해로 6회를 맞는다. 이 곳에서는 원작 도서의 판권 거래를 희망하는 출판사와 영화, 영상 분야 감독과 프로듀서가 만나 원작 소설의 영화화 가능성을 논의한다. 올해는 9편의 원작 작품이 소개된다.

E-IP피칭에서는 웹드라마, 웹소설, 웹툰 등 원작 콘텐츠의 영화화를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9편의 웹콘텐츠가 선보인다.

스토리 투 필름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아시아필름마켓이 공동 주최한다.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 2016년 수상작을 국내외 영화·영상·콘텐츠 산업관계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 주최로 열리는 저작권 포럼은 영화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저작권 침해와 불법 유통 사례를 공유하고 온라인 불법 복제에 대한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가상현실(VR) 콘퍼런스도 눈에 띄는 부대행사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바른손과 함께 'VR 시네마 인 BIFF'를 연다.

이와 함께 감독과 제작자를 초청해 경험과 노하우를 듣는 'VR 시네마 제작 케이스 스터디'와 VR산업협회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VR 산업의 현황과 전망' 섹션도 열린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 프로젝트 피칭도 주목된다.

이 행사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교육생들이 공동제작한 장편 극영화를 새롭게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6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세계 주요 영화 펀드의 대표급 임원들이 패널로 나서는 필름펀드토크 행사는 영화인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행사다. 영화제작에 있어 실질적인 자금 유치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각 부대행사 일정은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http://www.biff.kr/structure/kor/default.asp)를 참고하면 된다.

ljm70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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