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롯데제과는 21일(현지시간) 열리는 '카자흐스탄 고려인 정주(定住) 80주년' 행사에 과자 3천여 세트(약 3천만 원 상당)를 후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는 1937년 당시 구소련 일대에 사는 한인들이 소련 정부의 민족 이주 정책에 따라 카자흐스탄 등의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강제 이주해 정착한 지 80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고려인 협회는 21일 오후 3시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 공화국 궁전에서 연극 및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3천명 가량의 고려인들이 모일 예정으로, 롯데제과는 모든 참석자들에게 과자 선물 세트를 전달한다.
롯데제과는 2013년 현지 기업 라하트사를 인수하며 카자흐스탄에 진출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