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와 울산경찰청이 2년째 진행중인 나눔순찰 빅워크가 지역사회 치안 강화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와 울산경찰청은 21일 장애인 이동편의 보장구 전달식을 열고 제2장애인체육관에 3천만원 상당의 휠체어 등을 전달했다.
전달한 물품은 휠체어 25대와 장애인 이동 보장구 수리비, 2017년 스페인 국제장애인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둔 배드민턴 선수 지원금 등이다.
현대차 노사와 울산경찰청운 지난해 6월 나눔순찰 빅워크 협약을 맺고 도보순찰과 연계한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순찰차가 다닐 수 없는 지역에 대한 도보순찰을 강화하는 동시에 순찰 거리만큼 기부금을 적립해 지역 취약계층을 돕는 것이다.
기부금은 '빅워크'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해 도보순찰 10m당 1원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순찰 목표를 달성하면 현대차 노사가 사회공헌기금에서 출연한다.
올해는 경찰, 현대차 늘푸른봉사단, 울산시민 자율방범대 등이 나눔순찰에 동참해 큰 힘을 보탰다. 이들은 4월부터 7월까지 100일간 30만km 도보순찰 목표를 달성했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치안 강화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민-관-기업이 함께 만든 결과물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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