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제주도와 제주보건소가 주관한 '2017 생물테러 대비 초동대응기관 합동 모의훈련'이 21일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실시됐다.
군, 경찰, 소방, 보건행정 기관 등 18개 기관 100여명 참여한 이번 훈련은 제독차, 소방지휘차, 구급차 등 다양한 장비가 투입된 가운데 이뤄졌다.
탄저균 의심 백색 가루가 퀵서비스를 통해 배달된 상황을 가정해 신고 접수, 상황 전파, 출동, 현장통제, 환경검체검사, 환경·인체 제독 등의 순서로 훈련이 진행됐다.
송정국 제주보건소장은 "유사시 관계 기관이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인지·대응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했다"며 "생물테러가 의심되면 바로 경찰서나 소방서,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글·사진 = 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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