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어린이 질환 전문 치료기관인 전남대병원 어린이병원이 26일 개원한다.
지하 1층, 지상 8층, 146개 병상 규모로 기존 2개 병동(2·6동)을 리모델링하고 증축했다.
어린이 환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중증·희귀난치성 질환, 고위험 신생아 전문 진료체계를 갖췄다.
진료과는 총 17개 과로 구성됐으며 의사 47명, 간호사 113명, 보건직 13명 등 직원은 총 195명이다.
지상 1층에 클리닉, 채혈·채뇨실, 2층에 영상검사실, 발달재활센터, 기능검사실, 3층에 진단검사의학과, 5층에 신생아중환자실, 소아중환자실, 신생아실, 6층에 소아청소년과 병동, 7층 병원학교, 행정실, 8층 연구실, 휴게실 등을 마련했다.
놀이방, 대기실, 카페 등 편의시설도 들어섰다.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의료진,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치료사, 특수교사가 있는 병원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희귀난치성 질환자를 위한 조기 진단 및 교육 프로그램, 안전사고 예방 프로그램, 학대 피해 어린이 보호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윤택림 병원장은 "전남대어린이병원은 어린이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전문병원으로서,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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