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도는 21일 경상대학교병원 암센터 2층에 조성한 '경남도 광역치매센터'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이성애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신희석 경상대병원장, 보건의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도는 지난해 8억1천만원으로 교육세미나실, 프로그램실, 중회의실, 소회의실 등 시설을 갖춘 광역치매센터를 꾸몄다.
이어 지난 3월 경상대병원에 위탁, 운영해 왔다.
도는 이 날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개소식을 열기로 한 것이다.
센터에는 경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 8명 전문인력이 배치됐다.
센터는 해마다 6억원으로 지역 내 치매 치료·돌봄 기관에 대한 서비스 기술지원 및 종사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치매 예방, 치매 인식개선 홍보, 조기진단, 치료·뇌 기능 증진을 포함한 치매 통합관리서비스를 수행한다.
경남지역 치매 유병률은 10.66%(2016년 중앙치매센터 연차보고서 기준)로 전국 4위다.
한 권한대행은 "광역치매센터는 늘어가는 치매 관리 행정수요에 부응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치매 관리를 수행할 것이다"라며 "우리 도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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