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21일 도교육청 공감홀에서 'GMO(유전자변형식품) 없는 학교급식을 위한 박종훈 교육감 토크쇼'를 열었다.
한살림경남 GMO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반GMO경남행동 등이 함께 한 이 날 토크쇼는 '경남 학교급식, GMO로부터 안전한가?'를 주제로 이뤄졌다.
이날 토크쇼에 참석한 진헌극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경남연대 대표는 1부에서 GMO 위험성을, 배대순 도교육청 사무관은 경남의 학교급식과 관련한 현황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박 교육감과 학부모, 학교급식 관계자 등이 모여 1시간 동안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박 교육감은 "GMO에 대해 과학적으로 결론이 난 것은 없지만, 유해성 논란 자체만으로도 큰 우려가 있다"며 "아이들은 성인보다 면역력이 취약한 약자여서 더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로 급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안전한 경남급식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선언문에는 "도교육청은 생산·가공·제조과정에서 안전성이 확보된 식재료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급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해 친환경 식재료 우선 사용, 식재료 원산지 표시, 지역 먹거리 확대 등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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