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김진서(21·한국체대)가 올 시즌 첫 국제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23명의 출전 선수 중 14위로 부진했다.
김진서는 22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온드레이 네펠라 트로피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1.44점에 예술점수(PCS) 31.75점, 감점 1점을 받아 총점 62.19점을 기록했다.
그는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니드 유 나우'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컨디션은 좋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4회전) 토루프에서 넘어지면서 수행점수(GOE) 4점이 깎였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트리플 악셀에서도 착지 과정에서 손을 짚으면서 수행점수 1점을 잃었다.
세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연결 동작에서 몸이 크게 흔들려 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인정받지 못했다.
그는 이후 체인지 싯 스핀을 레벨 4, 스텝 시퀀스를 레벨3, 마지막 연기 과제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3로 마무리했다.
남자 기대주 이시형(17·판곡고)은 같은 날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1.63점에 예술점수 29.01점을 합해 60.64점으로 24명의 출전 선수 중 8위를 기록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