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10월 14일부터 엿새간 대회 열려
(세종=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44회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이 22일 인천 부평구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열렸다.
결단식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박순환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 직무대행, 국가대표 선수. 국제지도위원, 지도교사, 학부모, 후원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중동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68개국에서 선수 1천259명이 참가한다. 한국은 폴리메카닉스, 자동차정비, 화훼장식 등 총 42개 직종에 4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은 1967년 스페인 대회를 시작으로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 대회까지 총 28번 참가해 19번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일본, 스위스, 대만 등 기초 제조분야 기능강국 이외에도 중국, 브라질, 러시아 등 많은 국가가 기능인력 육성에 대한 집중 투자와 지원에 나서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국제기능올림픽은 회원국 청년 간 기능교류를 통해 기능수준 향상 및 기능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orldSkills International)가 1950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해왔다.
정부는 금·은·동메달 수상자에게 각각 6천720만원, 5천600만원, 3천920만원의 상금과 훈·포장을 수여한다.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병역대체복무(산업기능요원 편입) 등의 혜택도 부여한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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