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지산업 허브 첫 삽…에너지기술연구원 분원 기공

입력 2017-09-22 08:57  

울산 전지산업 허브 첫 삽…에너지기술연구원 분원 기공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을 전지산업의 허브로 키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울산분원 '차세대전지 종합지원센터' 기공식이 22일 열렸다.

기공식에는 곽병성 KIER 원장, 김기현 울산시장, 강길부·이채익 국회의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KIER 울산분원은 국비 298억원, 시비 179억원 등 총 487억원을 투입해 3만2천900㎡ 부지에 건물 전체면적 1만3천165㎡ 규모로 2019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이차전지,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 전지산업 분야의 연구기능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전지 종합지원센터로 출범하게 될 울산분원은 100명 이상의 전문 연구인력이 상주하게 된다.

이는 울산에 건립된 정부 출연 연구기관 분원 가운데 최대 규모이며 광주, 제주, 부안 등 KIER의 기존 지역 분원 중에서도 가장 크다.

KIER는 차세대전지 분야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소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을 울산에 있는 에너지 관련 기업에 이전함으로써 에너지산업 육성과 인력 양성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울산분원이 완공되면 삼성SDI를 중심으로 한 전지 생산, 동서발전 및 에너지공단의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보급 확산 등으로 이어지는 지역 전지산업 클러스터를 고도화할 전망이다.

기공식에서 KIER 곽 원장은 "울산분원이 차세대전지 연구개발을 강화해 에너지산업을 울산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데 충분한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역의 전지산업 인프라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연구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이뤄 울산의 전지산업 클러스터 생태계가 더욱 발전적으로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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