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7-09-22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北리용호,김정은 초강경발언에 "태평양 역대급 수소탄 시험일것"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1일(현지시간) '태평양상 수소탄 시험'을 언급했다. 리 외무상은 이날 저녁 숙소인 맨해튼의 호텔 앞에서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을 고려하겠다'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성명에 대해 "아마 역대급 수소탄 시험을 태평양 상에서 하는 것으로 되지 않겠는가…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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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트럼프 '최고압박' 지속…일단 외교적 해결 기조 유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1일(미 동부시각) 미국 뉴욕에서의 두 번째 정상회담은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최고의 압박과 제재의 깊이를 심화한다는 데 방점이 찍혔다. 그간의 대북 기조를 유지한 것이지만, 두 정상이 북한의 핵실험 등 초고강도 도발에도 군사옵션을 거론하지 않는 대신 한국의 군사자산을 확대해 북한을 옥죌 압박의 수준을 높여가기로 합의했다는 측면에서 대북 선택지를 넓힌 것으로 평가된다. 물론 문 대통령은 군사적 옵션까지 거론하며 초고강도 발언을 잇달아 내뱉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질주에 브레이크를 걸며 북한 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이라는 큰 틀의 기조를 끌어낸 것은 적지 않은 성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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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세컨더리 보이콧' 조치에 몸사린 中…北과 신규금융거래 중단



미국의 초강력 공세에 중국이 몸을 사리고 있어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21일(현지시간) 북한의 금융망 봉쇄 차원에서 사실상 중국 금융기관을 겨냥해 북한과의 거래를 중단하라는 내용을 담은 대북 독자제재 행정명령 카드를 꺼내 든 가운데 중국은 정면 대응을 피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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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영업자 빚 521조원…부실위험 큰 저신용자 대출 32조원



자영업자 대출 규모가 521조 원으로 집계됐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초청으로 열린 '21세기 금융비전 포럼' 강연에서 이 같은 수치를 소개했다. 자영업자 대출 관리 방안은 다음 달 중순 정부가 발표하는 가계부채 대책에 담긴다. 금융감독원이 나이스신용평가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자영업자 대출은 생계형, 일반형, 기업형, 투자형으로 분류됐다. 생계형이 38조6천억 원, 일반형이 178조 원, 기업형이 164조1천억 원, 투자형이 140조4천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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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근 등 합성사진' 국정원 직원들 영장심사…밤늦게 결론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배우 문성근씨와 김여진씨의 합성 나체 사진을 만들어 유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정원 직원들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2일 결정된다. 국정원 직원 유모씨와 서모씨는 이날 오전 10시 16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심문은 10시 30분부터 강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유씨와 서씨는 '누구 지시받고 이런 작업 했나', '부끄럽지 않나'라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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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천억대 분식회계 혐의' KAI 하성용 前대표 오늘 영장심사



수천억원대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하성용(66)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전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2일 결정된다.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319호 법정에서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하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다. KAI 경영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이용일 부장검사)는 전날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위반 등 혐의로 하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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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곤 "청소년폭력 처벌·교화 주장 팽팽…법 개정에 반영"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최근 청소년 폭력 문제로 불거진 소년법 개정 논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김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학교 안팎 청소년 폭력과 범죄를 줄이려면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교화·교정이 우선이라는 주장이 양립하고 있다"며 "소년법 개정은 청소년 처벌의 주된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현안"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법 개정과 관련된 주요 쟁점에 대해 참석 부처 의견을 수렴하고, 소년법 개정 추진 과정에 이런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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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추석 연휴 씀씀이 커진다…'예산 40만원' 가장 많아



사상 최장이라는 열흘간의 긴 추석 연휴로 인해 가계의 씀씀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22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지난 15∼20일 고객 9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에 쓸 총예산'으로 '40만원'을 꼽은 응답자가 28%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추석의 경우 '20만원'이란 응답이 32%로 가장 많았던 데 비하면 추석 씀씀이가 2배나 커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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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文대통령 제안 회동에 또 '불참'…"그런 것 안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유엔 정상외교 직후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번 회동 역시 홍 대표는 빠지고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대표만 참석한 가운데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홍 대표 측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과의 회동에 대해 "그런 것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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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30·노트8 판매 첫날 번호이동 2만건…불법 보조금 여전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폰 LG V30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일반판매가 시작된 21일 번호이동 건수는 2만건으로 과열 기준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집단상가와 SNS 등을 중심으로 불법 보조금이 여전히 기승을 부린 것으로 파악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2만724건으로 방송통신위원회가 보는 과열 기준 2만4천건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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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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