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는 노랑느타리버섯 품종인 '순정'에서 항당뇨성 물질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는 순정 추출물이 혈당을 높이는 효소 중 하나인 알파글루코시다제(α-Glucosidase)의 활동을 방해해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항당뇨성 물질을 추출하는 적합한 건조방법과 온도, 시간 등을 밝혀냈다.
순정 추출물을 정상 쥐와 당뇨 걸린 쥐에 투입해 확인한 결과 시판당뇨제와 비슷한 혈당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는 설명했다.
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는 건강보조식품을 만드는 솔룸바이오텍에 2020년 9월까지 3년간 기술사용료 150만원과 해당 기간 제품 매출액의 1%를 받는 조건으로 기술을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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