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 수원에서 교량 경관시설 정비작업을 하던 중국인 인부 2명이 추락해 1명이 숨졌다.
22일 오전 9시 55분께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지지대교차로 부근 육교에서 A(63)씨 등 중국인 일용직 근로자 2명이 작업 도중 9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다른 한 명은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번 국도를 가로 지르는 영동고속도로 육교를 따라 설치된 LED 조명 조형물을 정비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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