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동 시인 추모 낭송회·윤동주 시비 제막식

입력 2017-09-23 15:20   수정 2017-09-23 21:10

김규동 시인 추모 낭송회·윤동주 시비 제막식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 김규동(1925∼2011) 시인 6주기 추모위원회는 2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종로구 천도교 대교당에서 시인을 추모하는 낭송회를 연다.

후배 문인들이 시 낭송과 공연을 하고 최원식 한국작가회의 이사장과 고인의 차남인 김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시인을 회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1925년 함북 종성에서 태어난 김규동 시인은 모더니즘 시론으로 전후의 상황을 담아내며 분단 극복을 지향하는 시 세계를 펼쳤다. '나비와 광장' '죽음 속의 영웅' '오늘밤 기러기떼는' '길은 멀어도' 등의 시집을 냈다.






▲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는 23일 오후 충남 천안시 광덕면에 '윤동주문학산촌'을 개관하고 윤동주 시비를 제막했다.

윤동주문학산촌은 시인 윤동주(1917∼1945)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촌장을 맡은 박해환 시인이 야외에 마련한 기념공원이다.

시비 제막과 함께 '자화상'의 소재가 된 윤동주 생가 우물목판과 굴뚝·기와 등 유품들이 전시된다.

dad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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