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경기 중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인 에딘손 카바니와 페널티킥을 놓고 갈등을 표출해 논란을 겪은 네이마르(25)가 리그 경기에 결장한다.
PSG가 23일(한국시간) 발표한 몽펠리에와의 2017-2018 리그앙 7라운드(24일) 원정명단엔 킬리안 음바페, 카바니 등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린 가운데 네이마르는 제외됐다.
PSG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가 결장하는 이유를 '치료'라고 전했으나 자세히 어느 부분에 치료가 필요한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프랑스 RMC 방송은 네이마르의 발에 약한 부상이 있다고 보도했고, ESPN도 네이마르의 최근 인스타그램 사진에서 그가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붕대를 하고 있었던 점을 전했다.
RMC 방송은 네이마르가 다음 경기인 28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는 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네이마르는 지난 주말 올림피크 리옹과의 리그앙 경기 도중 페널티킥 기회에서 카바니와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 드러나면서 홍역을 치렀다.
전담 키커가 아닌 네이마르가 자신이 차겠다고 나섰다가 거절당하면서 불만을 표현한 것이 파장을 낳았다. 논란이 커지자 네이마르는 20일 팀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