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성 강점…미 국방성 군사 규격·방폭 인증 획득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은 LTE 무전기 겸 스마트폰 '토크(Torque)'를 단독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토크는 일본 교세라가 작년 9월 '듀라포스 프로'란 이름으로 미국에 선보여 25만대 이상 판매한 제품으로, 현재 FBI 마약수사국·시카고 경찰·메리어트호텔 등에서 법인·업무용 기기로 사용되고 있다.
내구성을 내세운 이 제품은 충격, 고온, 저온, 고습, 고압 등 미국 국방성의 14가지 테스트를 통과해 미국 국방성 군사 표준 규격인 'MIL-STD 810G'을 획득했다. 미국의 방폭(防爆) 인증 전문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위험 작업장에서 사용해도 좋다'는 뜻의 C1D2 인증도 받았다.
이밖에 ▲ 듀얼 전면 스피커(100db) ▲ 무전 전용 버튼 ▲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 전·후면 카메라 ▲ 후면 135도 광각 액션캠 등을 탑재했고, 수심 1.5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물에 젖거나 3㎜ 두께의 장갑을 낀 손으로도 터치스크린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비가 오거나 추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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