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뒤 2-7로 끌려가던 9회초 대타로 출전했다.
1사 1루에서 방망이를 든 김현수는 애틀랜타 오른손 투수 루크 잭슨과 대결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는 지난 20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대타로 나선 뒤 2경기 연속 결장했다가 3경기 만에 출전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34에서 0.233(210타수 49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필라델피아는 결국 추가 득점하지 못하고 2-7로 져 시즌 성적은 61승 92패가 됐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가 1회말 선두타자 엔더 인시아테의 2루타를 시작으로 커트 스즈키의 투런포까지 다섯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5점을 빼앗겨 일찌감치 애틀랜타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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