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70세 이상만 참여하는 전국 장수축구가 23일 강원 양구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장수축구협회와 양구군 장수축구단은 이날 양구종합운동장과 4개 보조경기장에서 제10회 장수축구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전국 39개 장수 축구팀 소속 선수 800여명과 임원·심판 30여명이 참가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는 전반 20분, 휴식 5분, 후반 25분씩 진행됐다.
이번 대회의 최고령 참가자는 91세다.
전국의 70세 이상 장수축구단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고낙술 한국장수축구협회 사무국장은 "70세 이상이 된 어르신들이 축구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회복하고 이를 토대로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매년 장수축구대회를 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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