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쇼핑센터 독극물 분사 난동에 6명 부상

입력 2017-09-24 06:53  

런던 쇼핑센터 독극물 분사 난동에 6명 부상

목격자 "한무리 남성들 소행"…BBC "테러 아닌 듯"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영국 런런 동부의 한 쇼핑센터에서 23일(현지시간) 오후 '독성물질'을 분사하는 공격이 발생해 6명이 다쳤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런던 경찰은 이날 오후 8시께 런던 스트랫퍼드의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서 스프레이 공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목격자들은 한 무리의 남성들이 쇼핑객들을 상대로 알 수 없는 물질을 뿌리고 다녔다고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사람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한 남성을 체포했다.

BBC방송은 부상자들이 여러 다른 장소에서 공격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정치적 의도를 지니고 공포를 유발하려는 테러리즘과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경찰은 현재 쇼핑센터 건물에 저지선을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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