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여개 전시·체험 프로그램…초중고교생 등 1만여명 방문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구본무)은 24일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청소년·어린이를 위한 참여형 융합과학축전인 '영 메이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이커'는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상하고 개발하는 창작활동을 하는 이를 뜻하는 개념이다.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메이커 행사로, LG그룹을 비롯해 관계 기관·단체 관계자와 초·중·고교생 및 가족 등 1만여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했다.
3회 째를 맞은 올해 '영 메이커 페스티벌'에는 수소로켓 만들어 날려보기, 지진에 강한 건축물 만들기 등 과학원리를 이용한 놀이부터 자율주행차·로봇·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까지 90여가지 전시·체험 행사가 무료 진행됐다.
특히 LG전자를 비롯한 LG그룹 계열사는 자율주행차, 전기자동차,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등 미래의 삶을 바꿀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원리를 배울 수 있는 26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LG화학의 경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 태양광 소형자동차 실험 ▲ 고흡수성 수지를 활용한 방향제 만들기 ▲ 편광필름 이용한 마술터널 제작 등 '재미있는 화학놀이터'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교대, 전국기술교사모임, 한국메세나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다양한 외부기관도 참여했다"면서 "청소년들이 협업과 공유의 가치를 배우며 실천하는 참여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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