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한적십자사와 공동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인 '드림 세이브'의 5번째 후원 주인공인 외국인 미숙아 도하에게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한다.
생후 6개월 갓난이인 도하는 이집트 국적의 아버지와 파키스탄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지난 4월 몸무게 300g의 미숙아로 태어나 저체중·혈소판감소증·호흡곤란증후군 등으로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증세가 중해 퇴원 시기도 알 수 없다.
KBO는 의료비를 감당하기 힘든 도하의 부모에게 후원금 1천만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발표했다.
KBO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세이브 1개당 2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일정 액수를 채우면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을 선정해 의료비를 후원했다.
벌써 5명의 아동이 드림세이브의 지원을 받았다.
올해 정규리그 구원왕을 확정한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3∼5회 드림 세이브까지 3회 연속 최다 세이브를 기록했다.
3회 드림 세이브 때 160만원(8세이브), 4회 때 180만원(9세이브)에 이어 이번에도 140만원(7세이브)을 적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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