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5일 GS리테일[007070]이 올해 3분기에 부진한 수익성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4만5천원에서 3만6천원으로 낮췄다.
남성현 연구원은 "GS리테의 3분기 매출은 2조2천13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4% 늘지만 영업이익은 716억원으로 16.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편의점 사업부의 실적 성장 제한, 호텔사업부의 실적 둔화 등을 추정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편의점 사업부는 공격적인 출점으로 인한 기존점의 성장률 악화와 올해 상반기 출점한 특성화 점포 비용 부담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3분기에도 약 400개의 점포 순증이 전망된다"며 "공격적인 점포망 확대로 인한 공급 과잉이 진행되고 있어 출점 속도 조절이 이뤄지지 않는 한 기존점의 실적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