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권진헌 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장 헤드헌팅으로 영입

입력 2017-09-25 12:00  

인사혁신처, 권진헌 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장 헤드헌팅으로 영입

2015년 7월 제도 도입후 22번째 정부헤드헌팅 통한 민간 전문가 채용

인사혁신처 "민간 인재 공직진출 지원 위해 정부헤드헌팅 강화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인사혁신처는 25일 정부헤드헌팅 제도를 통해 권진헌(65) 강원대학교 산림응용공학부 명예교수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장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정부 헤드헌팅'은 각 부처 개방형 직위에 적합한 민간전문가를 채용하기 위해 인사혁신처가 민간의 우수 인재를 조사·발굴해 영입하는 제도로, 2015년 7월 도입된 이후 22명의 민간전문가가 이 제도를 통해 임용됐다.

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장은 국가적 목재 이용기반을 구축하고 목질 자원의 친환경 소재 및 기술 개발, 임산자원의 바이오 연료 고도화 연구, 산림 미생물의 자원화 연구 등을 관장하는 자리다.

권 신임 임산공학부장은 강원대 임산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임산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목재공학회 상임이사, 한국가구학회장, 전국국공립대교수연합회 공동회장 등을 역임했다.

인사혁신처는 권 부장에 대해 "세계 유수 대학 및 연구 기관과의 공동연구, 해외 연구소 등에 근무하며, 국내 목재 관련 기술 향상과 효율적 이용에 기여한 친환경 목질소재 분야 연구의 권위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에는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해 목질판상재 물성향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도출하고, 목재자원의 연구 결과를 해외학자와 공동 저술, 출판하는 등 임산공학 분야의 국제적 감각과 식견, 경륜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권 부장은 "대학에서 쌓은 전문성과 해외 연구자들과의 공동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를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발전시켜 국가 목재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신임받는 기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정일 인사혁신처 인재정보기획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인재가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헤드헌팅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전문가들도 본인의 전문성이 공익적 가치를 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공직진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ind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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