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암벽 여제' 김자인(스파이더코리아)이 2017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5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자인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리드 경기 결승에서 41+를 기록, 3위를 차지했다.
예선에서 두 개의 루트를 완등한 김자인은 준결승에서 36+로 2위에 올라 가볍게 결승에 올랐다.
김자인은 결승에서 빠른 등반과 과감한 동작으로 41+로 경기를 마치면서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우승은 얀야 간브렛(슬로베니아·42+), 준우승은 예시카 플리츠(오스트리아·42+)가 차지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4번째(금1·은1·동2) 메달을 따낸 김자인은 다음달 중국에서 열리는 6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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