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제3회 대한민국 어울림축전'을 26∼28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
2015년부터 매년 열리는 어울림축전은 장애인에 대한 바른 인식을 키우고자 장애·비장애학생과 지역사회가 다양한 활동을 하며 소통하는 행사다.
'창의·융합으로 함께 꾸는 꿈'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장애인식 개선관과 창의·융합체험관 등 100여개의 체험부스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창의·융합관에서는 드론 소프트웨어(SW)를 코딩해 실종 장애인을 찾는 과제를 해보거나, 발달장애인을 위해 대화체로 재구성한 책을 볼 수 있다.
금속 소리가 나는 공으로 즐기는 탁구경기인 '쇼다운', 발 대신 손으로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핸드사이클 등 장애인 체육경기를 직접 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성과보고회, 특수학교 학교기업이 직업체험을 도와주는 진로직업관 체험 등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시각장애인 교사와 발달장애인 제자들이 만든 '사제동행 밴드'를 비롯해 33개 공연팀의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축전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면서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의 가치를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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