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25일 "일본 정부도 23일 북한에서 2회의 자연지진이 발생했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번 지진은 핵실험보다는 자연지진에 가깝다고 한국과 중국 지진 당국이 분석하고 있고, 우리(일본) 기상청도 지진 파형에 대해 같은(자연지진이라는) 분석을 하고 있다"며 "이런 점을 근거로 현 단계에서는 자연지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관계부처가 각국의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기상청은 23일 지진 발생 직후 "일본 관측망으로는 북한의 흔들림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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