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역사 패밀리랜드의 랜드마크 기대…11∼12월께 운영
(광주=연합뉴스) 1992년 개장해 호남 최대 유희시설로 자리 잡은 광주 패밀리랜드 놀이공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모습을 드러냈다.
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패밀리랜드.
높이 65m에 달하는 원형 구조의 초대형 대관람차가 겉모습을 갖춘 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놀이공원 중앙광장에 자리 잡은 대관람차는 1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1∼12월께 정식운영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진도 규모 7 이상에도 거뜬히 버틸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재는 대관람차 조명 등의 공사와 탑승객이 관람차에 오르는 플랫폼과 주변 환경공사만 남겨두고 있다.
대관람차에 올라가면 호남권 최대 놀이공원의 전경과 동물원, 대야제 저수지 등의 풍광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광주패밀리랜드는 '시설 현대화 사업'의 하나로 대관람차를 놀이공원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설치할 계획을 세웠다.
낡은 중앙광장 상가를 새롭게 단장하는 리모델링 사업과 함께 낡은 놀이기구 교체 작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광주패밀리랜드 관계자는 "벌써 대관람차 탑승이 언제부터 가능한지를 묻는 이들이 많다"며 "대관람차가 완공되면 패밀리랜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 박철홍 기자)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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