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은 다음 달 6∼9일 열리는 제17회 곡성심청축제에서 초대형 뮤지컬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효와 함께 열어가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곡성심청축제에서는 '청이는 왜 인당수에 몸을 던졌나'라는 제목의 뮤지컬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뮤지컬은 6일 오후 5시에 섬진강기차마을 중앙무대 공연한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기품과 예의를 잃지 않는 효녀 심청의 이야기를 판소리 심청가의 대목을 각색해 현대극으로 꾸몄다.
주인공 심청 역은 탤런트 한혜성씨, 심봉사 역은 2016년 올해의 배우상을 받은 탤런트 김영씨가 맡았다.
이 밖에도 탤런트 장두이씨가 해설자로 나서는 등 배우 15명이 창작곡, 힙합,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을 선보인다.
축제에 대한 문의 사항은 곡성군청 관광문화과(☎ 061-360-8362)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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