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대한적십자사(한적)는 추석을 맞아 26일 임진각 망배단에서 이산가족 망향대제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적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대한적십자사는 한국철도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26일 미상봉 이산가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진각 망배단에서 추석 망향대제를 지내고, 도라산 일대를 돌아보는 이산가족 초청 '희망 풍차 해피트레인'행사를 한다"고 전했다.
이산가족들은 26일 서울역에서 평화열차 DMZ-train을 타고 임진강역까지 이동해 임진각 망배단에서 추석 망향대제를 지내고 도라산 전망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날 서울역 출발행사에는 박경서 한적 회장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참석해 이산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계획이라고 한적은 밝혔다.
한적은 2013년부터 코레일과 함께 매년 이산가족을 초청해 위로 행사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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