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낙동강 수질오염을 차단하려고 오염도가 높은 주요 하천과 취수장 상류 하천 유역 하수도, 폐수배출업소 등 47곳 수질오염원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였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2개반 4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투입해 창원 주천강, 김해 화포천·대포천, 창녕 토평천·계성천, 진주·산청 경호강, 진주·하동·산청 덕천강 등 7개 하천 유역의 수질오염원을 점검했다.
이 결과 모두 5곳에서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 5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1건 등 6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
화포천, 대포천, 덕천강 유역 일대의 위법행위 사업장에서는 폐수를 외부로 배출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거나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 또는 무단방류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기환경보전법 위반행위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으로 비산먼지 억제조치를 하지 않았다.
도는 이들 위법행위에 대해 도 재난안전건설본부 안전정책과 특별사법경찰관이 직접 수사해서 협의를 입증해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 공립 자연휴양림 무료 개방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추석 연휴인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도내 공립 자연휴양림 8곳을 무료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입장료는 물론 주차료도 받지 않는다.
무료 개방하는 휴양림은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 함양 용추자연휴양림, 합천 오도산자연휴양림, 양산 대운산자연휴양림, 함양 산삼자연휴양림, 하동 구재봉자연휴양림, 창녕 화왕산자연휴양림이다.
도는 도내 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을 위해 무료로 공립 자연휴양림을 개방하기로 하고 자연휴양림 내 시설물과 가스·전기·소방시설, 주변 환경정비 상태 등을 점검했다.
도는 늘어나는 산림 휴양객을 위해 거창, 하동, 밀양, 사천, 진주 등 5곳에 공립 자연휴양림를 새로 조성 중이다.
박세복 도 산림녹지과장은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에 맑은 계곡과 푸른 숲에서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그동안 쌓은 피로를 풀기 바란다"며 "깨끗한 경남의 자연휴양림에서 편안하고 시원한 힐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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