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와 구리시는 이달 말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유치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두 시는 이날 구리시청에서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태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경기동부상공회의소는 남양주·구리·가평 등 3개 지역 기업들이 참여한 경제단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테크노밸리 후보지 선정 등 첨단 기업의 입주를 위해 노력하고 첨단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또 대학·연구기관과 협력해 첨단산업의 발전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테크노밸리 유치 희망 지자체 신청을 받은 뒤 현지 조사를 거쳐 11월 첫째 주 공개 평가와 함께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유치 경쟁은 남양주·구리, 의정부, 양주 등 삼파전이다. 앞서 남양주시와 구리시는 지난 7월 28일 공동 유치 협약을 맺었다.
경기도는 성남 판교 2곳과 수원 광교 1곳 등 3곳에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운영 중이며 고양 일산을 4번째, 광명·시흥을 5번째 테크노밸리 후보지로 각각 선정했디.
경기도는 이번에 경기 중북부와 동북부 중 1곳을 도내 6번째이자 경기북부 2번째 후보지로 선정할 예정이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