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한 청와대 직원이 25일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 앞에서 한때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국가안보실 소속 한 행정관이 이날 오전 일행과 춘추관 앞을 지나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다행히 일행 중 한 명이 이 행정관에게 심폐소생술을 해서 의식을 되찾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이 행정관은 검사를 받고 몸 상태를 확인한 뒤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오후에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정관은 북한의 최근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잇따른 도발 때문에 비상체제가 가동돼 과중한 업무 탓에 과로로 정신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최근 비상대기 체제로 근무하면서 수시로 안보 동향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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