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독일총선 결과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3% 낮은 7,301.29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도 0.27% 내린 5,267.13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46포인트(0.02%) 높은 12,594.81으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08% 내린 3,538.61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럽 주요증시는 독일총선 결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CDU)의 승리에도 의석이 축소된 데 따른 정치적 불안정을 우려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유로화 약세에 따라 파운드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런던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영국 증시에서는 광산기업 안토파가스타와 앵글로아메리칸이 3% 이상 급락했고, 프랑스에서는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이 2.77% 빠졌다.
독일 증시에서는 화학기업 머크가 2.1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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