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대회 출전권을 잡아라…국내파 "마지막 기회"

입력 2017-09-26 08:40  

PGA투어 대회 출전권을 잡아라…국내파 "마지막 기회"

28일 개막 제주오픈 우승 경쟁 '후끈'…해외파 대거 불참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PGA 투어 대회 CJ컵 출전 티켓을 놓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국내파 선수들이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28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크라운 컨트리클럽(파72·7천075야드)에서 열리는 카이도 온리 제주오픈(총상금 5억원) 결과에 따라 CJ컵 출전 선수 3명이 가려진다.

이 대회를 끝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은 오는 10월19일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CJ컵에 출전할 수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1∼3위에 포진한 이정환(24), 이형준(25), 최진호(34)는 이 대회 우승으로 쐐기를 박겠다는 복안이다.

이들 셋은 시즌 2승 고지를 놓고 경쟁한다.

하지만 5위 변진재(28), 7위 이승택(22), 9위 박은신(27)도 제주오픈에서 우승한다면 CJ컵 출전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변진재, 이승택, 박은신은 아직 우승이 없어 우승과 CJ컵 출전권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노린다.

지금까지 코리안투어에서 총상금 8억원 이상 특급 대회 우승을 쓸어담은 해외파 선수들이 한 명도 출전하지 않아 이들 국내파 선수들의 우승 경쟁은 더 뜨겁다.

제네시스 포인트 4위 김승혁(31)과 8위 장이근(24)은 각각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한국오픈 우승으로 일찌감치 CJ컵 출전을 확정 짓고 일본프로골프투어와 아시아프로골프투어 원정을 떠났다.






kh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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