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초평저수지가 빚어낸 '한반도' 전망대서 본다

입력 2017-10-06 15:09  

진천 초평저수지가 빚어낸 '한반도' 전망대서 본다

두타산 7부 능선에 14.5m 높이 전망대 완공

(진천=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진천군 초평면의 명물 중 하나는 초평저수지의 한반도 지형이다.

한반도 지형은 2012년 초평면 붕어마을 음식업 번영회장이 초평저수지에서 발견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는 물론 제주도와 중국까지 생김새가 똑 닮았다.

주말과 휴일에는 한반도 지형을 보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진천군이 한반도 지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를 최근 완공됐다.

두타산 7부 능선에 마련된 전망대는 높이 14.5m로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1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진입로를 정비하는 대로 등산객에게 전망대를 개방할 예정이다.

군은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붕어마을에서 전망 타워까지 모노레일이나 전기차를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6일 "전망대를 농다리, 초평호 초롱길·하늘다리와 연계한 관광벨트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옥산, 오창, 오송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초평저수지(저수용량 1천385만3천t)는 1985년 준공됐다.

yw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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