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성남시민 5명 중 4명 이상이 시정에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성남시는 여론조사기관인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시민 3천18명을 대상으로 복지, 보건, 위생·교육, 문화, 체육, 홍보, 환경, 청소, 공원, 재정, 민원, 안전, 교통, 청렴 등 204개 문항의 행정수요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가 80.6%로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2년 전 조사(79.9%)에 비해 0.7% 포인트 오른 것이다.
시가 2011년부터 격년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이래 역대 최고치다. 2013년에는 60.9%, 2015년 79.9%였다.
지역별 만족도는 중원구(82.5%), 분당구(81.3%), 수정구(77.4%) 순으로 높았다.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부문은 민원행정서비스로 88.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시민 참여기회 확대와 신속한 업무처리를 꼽았다.
이외에도 버스 무선인터넷(85.6%), 체육시설(84.9%), 평생학습정책 및 프로그램(83.2%), 체육분야사업(82.1%), 문화예술행사(81.5%), 시립도서관(81.4%), 민원행정 및 재정사업(81%) 부문의 만족도가 80%를 넘겼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주요 업무계획과 정책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한 시민 만족도 조사가 시정 만족 수준을 파악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만족 수준 뿐 아니라 서비스 수혜자인 시민의 행정수요를 조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1대 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는 ±1.8% 포인트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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