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조원 휴식차…1주일간 머물 듯
(서귀포=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미 해군의 기뢰제거 임무를 수행하는 소해함인 치프(CHIEF)함이 2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에 입항했다.
해군 제주기지전대에 따르면 치프함은 다른 지역에서 임무를 완료한 뒤 군수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해 제주민군복합항에 입항했다.
1주일간 제주에 머문 뒤 10월 초 출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벤저(Avenger)급 기뢰제거함인 치프함은 배수량 1천400t, 길이 68m, 폭 16.7m에 최대 속력은 14노트다. 90여명의 장병들이 탑승하고 있다.
외국함정의 제주민군복합항 입항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3월과 6월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인 스테뎀함과 듀이함이 차례로 입항했고, 6월에는 캐나다 호위함 2척이 동시에 입항한 바 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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