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2017 충북 증평 인삼골축제가 28일 증평읍 보강천 체육공원과 미루나무 숲 일원에서 개막해 다음 달 1일까지 열린다.
'하늘과 땅, 사람이 하나 되는 건강증평!'을 주제로 한 인삼골축제에서는 홍삼을 만들 때 나온 부산물을 먹인 홍삼포크 삼겹살 시식회, 인삼·고구마 캐기 체험, 인삼주 담그기 체험, 인삼차 시음회 등이 열린다.
삼겹살 시식 때 사용되는 구이 틀(길이 204m)은 2009년 9월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삼겹살 시식회를 위해 1천㎏의 돼지고기를 준비했다. '찾아가는 이동 동물원', 금붕어 잡기 등이 열리는 어린이 체험존, 떡메치기· 짚풀공예·천연염색 체험행사 등이 펼쳐지는 민속 체험존, 천체관측 체험행사가 열리는 가족 체험존이 마련됐다.
본 행사장에서는 홍삼 족욕 체험, 야생화 화분 만들기, 농산물 원산지 비교 전시회가 열린다.
부대 행사로 어린이 사생대회, 사회복지 박람회, 안보 사진 전시회, 김득신 백일장, 그린 환경문화예술제, 장사 씨름대회, 바둑대회, 프로기사 초청 다면기 등이 열린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운영되고 농특산물 즉석 경매 행사도 열린다.
군악 콘서트, 야외영화제, 합창 페스티벌, 가요제, 마술 콘서트, 장뜰 두레놀이 시연 등의 문화·예술 공연과 특공무술 시범 등도 마련됐다.
보강천 '징검다리'에는 LED 조명등 트리를 달아 만든 '터널'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이 축제를 알차게 운영해 충북도 우수 축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축제는 올해 초 4년 연속 충북도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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