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기업인 루미리치는 26일 선박조명 제조사인 우신에이펙과 조선·해양 산업용 LED 조명등 개발 및 양산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루미리치는 이미 보유한 LED 조명 제조기술의 기반 위에 선박용 특수조명 제조기술을 접목해 선박용 특수 LED 조명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선박용 조명은 특수 공간인 해상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다. 태풍·해일 같은 특수 기상환경에서 일정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풍부한 광량과 내구성을 갖춰야 하고 염해나 파도, 진동, 전자기 간섭(EMI), 폭발 등 극한의 환경을 극복해야 한다.
김하철 루미리치 대표는 "양사의 차별화된 기술을 결합해 해양·선박 부문 특수조명의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