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국제적 미술 축제인 '아트:광주17'(제8회 광주국제아트페어)이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아트:광주17에는 6개국 17개 해외 갤러리와 국내 52개 갤러리 등 모두 69개의 갤러리 부스와 개인 작가 부스 136개가 본 전시에 참여한다.
이번 본 전시에서는 현재 미술계의 떠오르는 국내외 작가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본 전시 외에 4개의 기획전은 과거와 현재 예향 광주와 각 지역의 소통을 통해 광주만의 독창성과 국제적인 컨셉을 선보인다.
첫 번째 기획전은 '남농-아산전'이다.
남종화의 대가인 남농 허건과 그의 제자 아산 조방원의 작품을 통해 남종문인화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예향명품공예전에서는 강진 청자를 비롯해 무등산 분청사기 도자 공예, 나주 소반, 옻칠 공예 작품 등 장인정신과 예술성을 만날 수 있다.
민화전 '모란이 피기까지는'은 서울에 있는 가회박물관과 민화의 맥을 이어가는 호남민화사랑회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12개 지역 초대작가전'은 각 지역의 문화적 감성이 묻어나는 작품으로 지역 간 감성과 문화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광주시가 후원하고 광주미술협회가 주관해 신진 미술인을 만날 수 있는 '청년작가전'도 눈여겨볼 만하다.
나상옥 아트:광주17 집행위원장은 "결실의 계절을 맞아 풍요롭고 넉넉한 한가위와 함께 아트:광주17에서 예술꾸러미 한 아름 담아보는 풍성한 미술잔치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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