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26일 강원 춘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춘천에 거주하는 초기 결혼이민 여성이 추석맞이 송편빚기 체험을 하고 있다.
춘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마련한 이날 행사는 명절 준비를 통해 한국문화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결혼으로 이민 온 여성 20여명과 센터 직원, 자원봉사자, 행사를 후원한 강원홀트후원회 회원들이 함께했다.
특히 강원홀트후원회는 이날 지난 4월 열었던 바자 수익금을 춘천시 거주하는 몸이 불편한 아동의 수술비(300만원)로 전달하는 행사도 했다.
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민여성돕기를 비롯해 봄철 막장 담그기, 저소득 3가정 어린이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비, 입양장애아동 치료비, 한부모가정돕기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이 전통적인 한국 음식 문화를 체험하고, 가족과 이웃이 정을 나누는 우리 전통 풍습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 이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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